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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2025 경제 전망
해가 바뀜에 따라 경제 시장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멈춰 서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가야만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 2025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고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마약 유입과 불법 이민 문제를 이유로 중국과 멕시코 그리고 캐나다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입장을 밝힌 미국. 고관세 정책 실현 시 1930년대 스무트-홀리 관세법과 같은 상황이 재현될 것이란 우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대공황의 악몽에 떨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예고함에 따라 전기차 업계에 한파가 몰아친다. 반면, 석유와 석탄, 가스 등 화석연료 활성화를 강조해왔던 트럼프의 집권에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 생산 가능인구의 급감과 고령층 수요 급증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 연령의 기준을 상향하고 지원정책을 제정하는 등 방안이 필요하다.
954만 명 규모의 베이비붐 세대들이 10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은퇴 예정이다. 하지만 은퇴 후 연금 수령까지의 공백 일명 ‘소득 절벽’ 문제는 심화되고 있다. 재취업은 어렵고 연급 수급 전까지 소득 공백기를 버틸 능력은 점점 떨어지기에 정년 연장 법제화를 서둘러야 한다.
국내 기업 절반, 대기업의 60% 이상이 올해 긴축경영을 계획 중에 있다. 긴축경영의 방안으로는 원가 절감과 인력 운용 합리화가 있다. 내수의 부진과 높은 인건비 그리고 결정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중국의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밀어내기’가 지속되고 있다. 적자를 감수해서라도 가격을 낮추고 물량을 밀어내고 있는 중국.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중국 철강 밀어내기 수출의 주요 타깃이 되어 국내 철강업계는 위기에 놓였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신규 아파트 공급의 절반 이상이 서울, 경기 등에 집중되는 등 수도권의 집값 나 홀로 상승.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로 인한 지역 불균형 문제가 25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AI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Fobes)가 선정한 ‘25년 주목 ai 창업자 33인’에 한국인 세 사람이 이름을 올리며 국내 ai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K-뷰티의 인기가 세계적 열풍이다. 사상 최대 수출액 기록을 쓰며 100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둔 상황. 뷰티나 푸드 등 한국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수출의 경쟁력이 되기를 기대 중이다.
우크라이나전, 중동 분쟁 등 국제 정세가 요동치면서 각국 정부들이 국방 예산을 늘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주요 방산업체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에 대한 견제가 심화됨을 예상하고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들을 포함한 글로벌 빅 테크들이 전략 생산기지로 중국 대신 인도를 택했다. 탈중국이 가속화됨에 따라 인도가 차세대 경제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5년 금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은행들의 전망이 국내외 금값의 최고가 경신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 안전자산인 금의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
국내 경기 둔화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카드사의 역할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경제 둔화의 방어 법으로 민간 소비 증가를 제시했는데, 경제성장의 선순환을 위해 유연한 대출 규제와 수수료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글 _ 백경림 / 출처 _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