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학회 선정, "책임경영 바탕으로 공구업계 선도"

 
국내 최초로 공구商 기업화
업계 필독서 월간 `툴` 발행
"유통에 IT플랫폼 적극 활용"

▲ 크레텍책임 최영수 회장은 8월 20일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강소기업가상'을 받았다.

  
크레텍책임은 국내 최대 산업공구 유통사이자 국내 2만여 공구상의 경영 모델로 평가받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공구상을 기업화했고 산업공구 유통 시스템의 선도적 변화를 주도해왔다. 1980년대 정리되지 못했던 방대한 산업공구를 분류·집대성하고 바코드, 온라인 주문 시스템, 제품 정보 디지털화 등을 통해 업계 최초로 과학적 유통망을 내세워 국내 공구산업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국내외 13만여 품목의 제품을 작업공구, 절삭, 측정, 전동, 에어, 용접, 산업·안전용품 등 9개 범주로 나눠 전국 1만여 유통사 및 제조사 등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독일·일본과 함께 산업공구 체계화와 과학화에 성공한 국가로 꼽힌다. 이는 지난 47년간 크레텍책임의 끊임없는 혁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레텍책임이 관련 업계에 끼친 가장 큰 영향은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산업공구를 정리해 카탈로그로 발행한 점이다. 현재 대한민국 공구상들은 크레텍책임이 제작한 `산업공구보감이 없으면 장사를 못한다`고 할 만큼 이는 산업 필수품으로 통한다.

크레텍책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구 유통에도 정보기술(IT)을 접목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온라인 주문 시스템인 `CTX(CreTec eXpress)` 프로그램이다. CTX는 전국 거래처에서 온라인 주문, 재고 및 가격 확인, 견적서 작성, 배송 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다. 업무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크레텍책임에서 발행하는 월간잡지 `툴(TOOL)`도 공구인들의 필독서다. TOOL은 산업공구 사용자를 위한 각종 정보 제공을 위해 신제품, 제품 동향, 권위자 인터뷰 등을 담아 매월 1만부가량 발행된다.

크레텍책임은 1971년 최영수 회장(71)이 설립했다. 고객 요청은 어떤 일이 있어도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사용한 `책임`이라는 명칭은 창업 후 지금까지 회사의 경영이념이 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책임은 물론 고객 신뢰와 업계 투명화를 책임지겠다는 기업철학이 담겼다.

최 회장은 "정보와 기술이 효율성을 좌우하는 시대인 만큼 산업공구 유통에도 IT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책임정신을 바탕으로 공구업계의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우성덕 기자]

원문: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5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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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578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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