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산업공구전문기업인 대구의 크레텍책임(대표이사 최영수)이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2016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표창'(고객 만족 부문)을 수상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경영 혁신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우수기업 및 단체에게 정부가 포상하는 행사다.

이 대회에서는 주로 제조기업이 수상해왔던 만큼 유통 기업인 크레텍책임이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올해로 45주년을 맞는 크레텍책임은 구분되지 않고 있던 국내외 13만여 품목의 방대한 산업공구를 작업공구, 절삭, 측정, 전동, 에어, 용접, 산업안전용품 등 9개의 카테고리로 분류`집대성해 카탈로그로 발행했다. 아울러 바코드, 전자주문시스템, 제품 정보 디지털화 등을 통해 업계 최초로 과학적 유통망을 세웠다.

크레택책임은 이런 인프라를 구축한 뒤 배송부터 상담, AS까지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CS경영을 실천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크레택책임 최영수 회장은 이날 "1971년 창업할 당시 '판매한 물건에 대해 책임지고 고객에게 정성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한길만 오다 보니 오늘과 같은 영광을 안게 됐다. 앞으로도 정성과 정직이라는 초심으로 고객 만족과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